멋쟁이 사자처럼 FE 7

조금 늦었지만 합격입니다! 멋사 프론트엔드 스쿨

dongurame 2023. 7. 6. 06:43

늦었지만 합격입니다 :)

디자인을 때려치우고 독학으로 개발공부를 하다 혼자서 스케쥴조정도 어렵고 계속 약해지는 마음때문에 결국 지원했던 부트캠프 :)

지원하면서 부터 걱정만 많이 했던 부트캠트다.. 떨어진다면 내가 이것도 못하는데 과연 개발자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고민이 있어

지원하는게 맞는건가 고민도 많이했고 합격발표가 연기되었을땐 반쯤 포기했었는데 합격발표날 메일보다 먼저 온 문자를 보고 너무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선배 기수들 블로그들을 보고 많은 도움이 됐던것처럼 나도 나중에 누군가 이 글을 보고 멋사 프론트엔드스쿨을 지원할때 도움이 됐으면 좋겠는 맘에 시작하는 블로그(겸사 겸사 내 생활을 기록하는ㅎㅎ) 

 

사실 일기도 안쓰는 내가 블로그는 처음 써봐서 무슨 말을 써야할지 감은 잘 안오지만 우선 지원과정부터 합격하기까지 후기와 3일간 들었던 내용부터 차근차근 써봐야겠다.(사실 매일 쓰려고 했는데 p인 주인장은 수업후 항상 뻗었다....)

 


#2 멋사 부트캠프를 알게된 계기

개발에 대해 회사도 정확한 업무도 몰라 마냥 유튜브에 개발자들 vlog를 보고 있던 와중 한 지원영상을 보게되었는데 그 영상이 너무 인상 깊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UAnWtSZ-NcU "삼콩의 개발자 도전기"

별거 없었다 이 영상을 보고 '아 저렇게 열정적인 사람이 지원하는곳은 좋겠다.'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부터 멋쟁이 사자처럼을 알게되었다.

그러다 여러 후기들과 인터뷰들을 봤고 '이런곳이라면 해봐도 좋겠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수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

부트텐트(https://boottent.sayun.studio/camps)를 보니 타이밍 좋게 멋사 프론트엔드스쿨 7기를 모집중이었다.

 

고민을 몇일 하다가 여긴 꼭 한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지원을 하게됐다.

 


#3 제일 궁금하셨을 지원과정

1차 - 서류제출(지원동기, 미래에 대한 계획 등...) → 2차 - 1차합격시 질문들이 오는데 이에 대한 답변 인터뷰 → 3차 - 간단한 코딩 테스트

 

1차 서류제출

지원서에 대한 질문들은 매 기수마다 바뀔 수 있으니 적진 않겠지만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그냥 내가 얼마나 여기에 참가를 하고 싶은지 얼마나 개발자라는 꿈에 대해 간절한지를 디테일하고 잘 표현하면 되는 것 같았다.(절대 만만하게 본 건 아님)


애초에 나조차도 비전공자 디자인과 출신에 개발과 완전 연관 없는 토목건설 분야 디자인을 하다가 개발자로 오게 되었으니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이보다는 얼마나 내가 이 과정을 통해 더 멋진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2차 영상인터뷰

사실 난 이 과제가 제일 힘들었다... (밤도 새웠음) 디자인과라곤 하지만 영상은 한 번도 만져본 적도 없었고 나를 찍는다는 게 너무 어색해 정말 제일 힘들었던 과제였던 것 같다.

그래도 최대한 3분 안에 내가 원하는 미래의 방향성이나 여기서 얻어 가고 싶은 것들을 다 말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3차 간단한 코딩테스트

이것도 조금 당황하긴 했다 30분 강의 3개를 보고 정해진 시간 내에 코딩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전기 수들은 며칠간 로그인 페이지 만들기 등 며칠의 시간을 주고 코딩을 해서 제출하는 줄 알았는데 30분 내에 영상을 보고 안에 있던 내용과 더불어 간단한 개발에 대한 문제를 푸는 것이어서 적잖이 당황했던 것 같다.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높진 않았지만 새삼 내 공부가 그렇게 열심히 되진 않았단 건 알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주인장도 비전공자)

 

그렇게 지원을 마치고 결과만을 기다리는데 기다리는 일주일이 정말 여러 가지 생각에 공부도 안되고 사소한 거에 일희일비했던 것 같다.

간단하게 말하면 합격발표 연기 ... 이때가 제일 처참했다 ...(이때까진 나도 떨어질줄 ...)

 


#4 최종 합격

결국 최종 합격을 하고 준비할 일도 많고 이사도 하다 보니 깃헙 잔디도 탈모가 생겼다 ㅠㅠ

뽑아주신 '멋쟁이 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 운영진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앞으로는 인강만 듣던 공부시간과 다르게 조금 주도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이것저것 해보면서 사람들도 알아가고 좀 더 멋진 개발자로 살아가야겠다.

4개월간 죽었다고 생각까진 아니고 하루하루를 전보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가야겠다:)

(너무 길어져서 3일간의 수업 내용은 저녁에 쓰는겸 오늘 일지도 써야겠다... 절대 귀찮은거 아님 )